오늘 아침 Japanese Maple (일본 단풍) 나무를 가지쳤다. 일본 단풍나무는 키가 잘 안 자라고 아주 조금씩 옆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인데 가지 두 개가 위쪽으로 나오더니 점점 커져서 원래 가지들을 덮어버려서 이제 마치 보통 단풍나무처럼 보일 정도였다. 그래서 오늘 아침 다른 가지 큰 것 두 개를 완전히 잘라냈다. 이제서야 예쁜 본 모습을 드러낸 단풍나무. 제 모습을 찾았다. 교회도 간혹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게으름, 정념, 탐욕, 비방, 다툼, 그릇된 가르침... 이런 것들은 삭둑 잘라내야 교회의 본모습, 사랑이 드러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