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용서함, 자녀됨, 주님과의 동행, 이 모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은혜를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심지어 병상에 머물러 있다해도 말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모든 것에 넉넉하게 해 주십니다. 40년 광야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얻었던 '만나'는 늘 각 가정에 적당하게, 곧 다른 말로 하면 넉넉하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농작물의 소출도, 그리고 월급도, 그리고 생활비도 늘 우리에게 적당하게 즉, 넉넉하게 주어집니다. 넉넉한지 혹은 부족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내 마음의 잣대에 달려있기 때문에 동일한 양을 받아도 자기 마음 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에 넉넉하게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주시고, 거기에 더하여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도록 주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이유가 바로 우리를 통해서 세상에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고린도후서 9:8)이라고 알려줍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통하여 모든 착한 일이 이 땅에 넘쳐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