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으로 거둔 열매

조회 수 61 추천 수 0 2017.08.17 06:43:46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길에는 순종이 필요하다. 사울의 경우, 왕위에 앉게 되었지만, 사무엘을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결국 그 자신의 인생도 비참하게 살아가다가 결국 비극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사무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불순종한 사울에게 이렇게 말해준 것이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사무엘상15:22-23).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게다가 질병을 치유받거나 귀신이 나가고 예수님이 만드신 기적의 빵을 먹은 사람들까지 하면 그 숫자는 더욱 많아진다. 그러나 예수님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예수님의 친어머니와 친동생들이 찾아왔을 때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와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마가복음 3:35)라고 가르쳐 주셨다.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반응과 그에 따른 결실을 가르쳐 주시면서,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진리를 이렇게 다시금 설명해 주신다: "쫗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마가복음 4:20).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예배를 드리는 것(제사를 드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열매를 맺으려면 '순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순종은 나를 비움이요, 나의 의지를 꺽음이요, 낮춤이요, 받아들임이다. 목사나 성도나 말은 하기 쉽다. 미사여구나 훌륭한 연설과 설교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자가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한다. 하나님의 궁정 한가운데 심기운 오래된 포도나무에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하나도 없다면 이를 무엇에 쓸까? 우리는 열매맺고 있는 포도나무와 같은가, 아니면 잎만 무성한 포도나무와 같은가? 그러면 이제 어찌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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