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지친 이 몸
아가서 2:5
Sustain me with raisins,
refresh me with apples;
for I am faint with love. (NRSV)
Strengthen me with raisins,
refresh me with apples,
for I am faint with love. (NIV)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하게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생겼음이라. (개역개정)
사랑에 지친 이 몸,
힘을 내라고, 기운을 내라고,
건포도와 능금을 입에 넣어주시네. (공동번역)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리움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말뜻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과 사랑함으로 생겨난 그 그리움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당하신 고통을 생각할 때마다 우리는 자신의 몸이 타들어가듯 가슴아파하고,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당하신 모욕과 수치를 바라볼 때마다 우리는 우리가 수치를 받는 듯 합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신 의미를 이제서야, 이제서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분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사랑에 지친 우리, 그분이 찾아오셔서 건포도와 능금을 우리 입에 넣어 주시는 듯 합니다. 이렇게 깊이 사랑하며 동행하면서도 그분이 더욱, 더욱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